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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민의 날, 갑오농민혁명기념제와 분리 개최 논란

지난달 10일∼12일 열린 갑오농민혁명기념제와 정읍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정읍시가 분리개최를 추진, 갑오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하 계승사업회)등 강력히 반발하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올 행사가 끝난 지난달 중순께부터 배부한 시민의날 행사 개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7일 오전 11시 계승사업회를 비롯,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정읍시 관광산업발전위원회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시공무원 1백30명, 유관기관 단체장 2백20명, 일반시민 6백5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 현행유지 찬성자는 11.3%에 불과한 반면 88.7%가 분리 개최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기념제와 시민의 날 행사의 분리개최 여부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두 행사를 분리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계승사업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 “1894년 갑오농민 선열들의 정신은 정읍시민의 정신으로 후대에 길이 계승돼야 한다”며 두 행사의 분리개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계승사업회는 이 성명서에서 “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제와 분리 개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일각에서는 “올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치러진 것이 사실이지만 두 행사의 분리를 논하기 전에 시민들이 행사를 외면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제와 시민의 날 행사는 지난 97년부터 합쳐진 뒤 올해로 4차례 병행실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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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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