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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폐비닐방치 여전.. 토양오염 '부채질'



농촌에서 농사용 비닐 사용량증가속에 들녘에 방치된 폐비닐이 해마다 늘어나 토양의 황폐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자원재원공사 장수지사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장수에서 수거한 폐비닐은 1천t으로 발생량의 60% 가량만 수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장수군에서 수거하기 위해 수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노령화된 농촌주민들이 일손부족을 이유로 적극성을 띠지 않는 것이 큰 원인이다.

 

더욱이 민간 수집상의 경우 하우스용 비닐같은 질좋은 폐비닐만 골라서 수거하고 있고 폐비닐이 영농철과 추수철 등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자원재생공사도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폐비닐을 제때 수거하지 못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농민들은 트렉타 등 농기계로 폐비닐을 그대로 갈아업고 있어 토양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자원재생공사 장수지사 관계자는 “폐비닐이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되는 반면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수거에 애로를 겪고 있다 ”며“농민들이 이물질을 제거 공동집하장까지 운반을 의무화하는 관련규정의 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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