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주민편익을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석정로 하수도시설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채 방치돼 주민불편으로 치닫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안군은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경 사업비 2억1천9백만원을 들여 석정로∼성모병원간 하수배수시설공사(9백30M)를 발주했다.
김제 소재 신우토건(대표 이봉수) 시공으로 80%의 공정률 상태에서 기성금 문제로 공사가 중단돼 당초 준공일을 2개월 가까이 넘긴 현재까지 공사재개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신우토건은 지난 10월25일 8천5백여만원의 기성금을 신청했으나 시공회사와 부채 관계가 있는 전주 모 신협이 채권 확보차 기성금에 가압류를 해놓아 자금부족을 겪어 공사중단에 들어간 것.
이럼에도 발주처인 부안군은 1일 20만원의 지체보상금만 부과하고 있을뿐 수개월 동안 공사 재계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이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와 차량동행이 많은 곳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행정기관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공사재개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잔여 공사금액 9천만원이 남아 있어 나머지 공사에 어려움이 없다”며 “시공회사의 계약해지 요청이 있을 경우 재발주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