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2-11-29 01:17 (Tue)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취업난 캠퍼스 '방학은 없다'

 

'위기의 캠퍼스, 방학은 없다.'

 

전북대와 원광대등 도내 각 대학이 지난주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지만 도서관과 언어교육원·전산실등 캠퍼스 곳곳에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취업난 시대, 각종 자격증 시험과 취업준비에 나선 재학생들이 좀처럼 캠퍼스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대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는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예비졸업생과 취업재수생들의 자리잡기 경쟁에 일찌감치 취업준비에 나선 1·2학년생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강의실도 다를 게 없다. 방학과 함께 시작된 계절학기 수강생들이 갈수록 늘면서 강의실에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계절학기에 99개 강좌를 개설한 전북대의 경우 전체 재학생의 30%가 넘는 5천49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지난해 겨울방학 계절학기 신청자 4천9백55명에 비해 약간 늘어난 인원이다.

 

학기도중 특정 과목의 수강을 취소할 수 있는 드랍제도가 도입되면서 모자라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게 대학측의 분석이다. 또 대학을 조기에 졸업하고 취업에 전념하려는 목적으로 계절학기를 이용하는 학생도 상당수다.

 

각 대학이 수시모집 인원을 확대함에 따라 일찌감치 대학에 합격한 예비대학생들도 겨울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학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방학중 예비대학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올해 사법시험등 각종 고시에서 도내 대학 출신들이 올린 성과에 고무된 고시준비생들도 대학 고시실에 붙박이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도서관과 언어교육원 외국어강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캠퍼스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