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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대학과 수험생 유치 경쟁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재수생 강세가 이어지면서 각 대학의 치열한 수험생 유치전에 대형 입시학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중·상위권 재수생 강세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고3 수험생들중 아예 대학 지원을 포기한 채 학원가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전주지역 입시 종합학원에서는 앞다퉈 '앞서가기반'을 개설,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아직 4년제 대학의 전형일정이 남아있고 최초 합격자도 발표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1월초 개강하는 학원가의 앞서가기반은 도내 대학 입장에서 보면 또다른 경쟁자인 셈이다.

 

특히 전주 D학원은 이달초에 이미 50명씩 2개반을 개강, 일찌감치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학원 관계자는 "12월반은 다시 대학에 도전하려는 휴학생이나 대학졸업생, 그리고 수능시험에 실패한 고3 수험생들이 반반씩 섞여있다”며 "재수생 강세 여파로 지난해보다 3분의 1정도 수강생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S학원 관계자는 "1월 앞서가기반 수강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찍 재수를 결정한 수험생들이 학원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에는 제7차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시험 체제가 개편되지만 과목이 줄어 내신성적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재수생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게 학원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의 '묻지마 재수'선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재수를 한다고 무조건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자신의 평상시 성적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재수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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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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