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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시, 무대예술과 만나다

 

고은 시인과 안숙선 명창이 무대에서 만난다.

 

민중의 삶을 힘있는 필체로 담아온 시인의 시와 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만남.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에서 고은 시인의 시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인 명창 안숙선씨와 연출가 이윤택, 춤꾼 하용부, 영화배우 문성근,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연극인 오지혜, 현대무용가 박호빈 등 각 장르 최고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시와 공연예술이 만나는 멋진 무대'다(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시인의 시 '문의 마을에 가서' '자작나무 숲으로 가서' '백두산' '나그네' '성묘'를 영화인과 연극인이 맛깔스럽게 낭송하고, 무용가는 시 '화살'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해 장중한 안무로 풀어낸다.

 

안숙선씨와의 조우(遭遇)는 이윤택씨가 연작시 '만인보' 중 '대기왕고모' '머슴 대길이' '선제리 아낙네들' 등 세 편을 골라 엮은 시극. 춤꾼과 연희단 '거리패'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사회는 이은미씨. 이 공연은 시낭송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함께 공연예술로 승화된 문학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획이다. 문의 02)760-4639/4648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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