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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2년만에 최고치 기록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에 육박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2 포인트가 떨어진 910.68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서서 11.05 포인트(1.20%)가 오른 929.95로 마감했다.

 

이는 2002년 4월18일의 937.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증시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급락한 탓에 주가가 개장 초 약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선물이 세계적 휴대전화업체 모토로라의 실적 개선으로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장중에 강한 매수세로 돌아선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3천2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266억원, 기관은 2천349억원을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7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유통(5.57%), 화학(2.63%), 은행(2.41%), 전기전자(1.50%), 의약품(1.03%) 등은 오른 반면 보험(-3.03%), 기계(-2.25%), 종이.목재(-1.42%)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62만5천원으로 장을 마쳐 5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텔레콤(2.24%)과 국민은행(2.45%)도 강세였다.

 

POSCO는 보합이었으며 KT(-0.74%), 현대차(-0.77%), 한국전력(-0.26%)은 약세였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호텔 지분과 SK생명 지분의 매각 계획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올라섰고 하이닉스는 독자 생존 방안이 거론되며 3.13%가 상승했다.

 

SK와 S-Oil은 정유 마진 확대 전망에 각각 5.07%, 6.84%가 올랐고 LG전자는 1.4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에 1.97%가 상승했다.

 

기업은행은 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자사 지분을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너럴(SG)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4.18%가 급등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331개로 하락 종목 339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5억5천399만7천주, 거래대금은 3조2천676억4천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했지만나스닥선물이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로 오름세를 탄 것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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