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6일 올해 으뜸군민 대상 수상자로 효열부문 강진주씨(75·부안읍 모산리), 공익부문 김전우씨(59세·부안군장애인연합회장), 교육부문 김연식씨(63·부안고등학교장), 문화체육부문 신형철씨(76·부안군게이트볼협회장)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각계 각층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현지실사와 군정조정위원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쳐 상정된 6개 부문 12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심사를 벌여 의열부문과 산업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았고 3명이 경합한 교육부문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문별 수상자와 공적은 다음과 같다.
◇효열부문 강진주
50년도 변산공비토벌 작전에서 남동생이 전사하자 친정어머니를 50년 넘게 모시면서 최근 10년전부터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97세의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음. 40여년동안 바깥출입도 못하는 어머니와 시부모, 시외조모를 모셔왔으며 4명의 동생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부안고 교사로 재직중이고 자부 또한 부안동초교 교사로 재직중.
◇공익부문 김전우
시각1급 장애인으로 1990년 부안군 맹인협회설립 및 기금모금으로 맹인협회 자립운영복지 기금마련. 부안군 맹인복지회부회장, 감사등을 3년여동안 역임하였으며 현재 지체 농복 맹복등 3개단체를 통합 장애인복지회관을 마련하고 쌀모금운동을 통해 회원들에게 중식제공하고 지역언론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유도를 위한 활동 전개.
◇교육부문 김연식
67년부터 열악한 낙도교육환경인 위도 초·중학교에서 자비로 구입한 이발기계로 학생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배구팀을 창단하는 등 젊음과 정열을 다바쳐 교육사랑을 실천. 98년 9월 부안고 교장으로 부임하여 학생들의 자살사건과 화재, 학생데모, 교원간 갈등 등 고질적인 학교문제에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발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해결하여 전라북도 우수학교표창을 수상.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간 일체감 조성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선도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요트팀을 육성하여 전국 대회 우승, 지난해 학교컨설팅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학교와 체육발전으로 부안의 위상을 드높였음.
◇문화체육부문 신형철
38명의 회원으로 명맥만 유지하던 부안군게이트볼연합회를 5백60여명의 회원으로 발전시키고 회원들을 심판원으로 양성코저 1급심판 3명, 2급심판 15명, 3급심판 21명을 배출시켜 회원들의 자질향상 도모. 뛰어난 리더쉽을 발휘 협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했고 현재는 전라북도게이트볼연합회부회장, 대한게이트볼연합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타시군 연합회에서 견학대상으로 자주 방문하여 부안군의 위상을 드높임.
매년 15개이상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2001년도에는 국무총리배 게이트볼을 부안군에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안군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대통령배대회 유치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