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관광객 등 800여명 즐거운 시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4개 마을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당산신앙의 제의와 전통 놀이문화가 곁들인 당산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 8백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길이 30m, 두께 30㎝의 암수 2줄의 용줄을 꼬았고 오후 10시에는 마을 뒷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천륭제(산신제)를 지냈으며 23일에는 솟대 세우기, 당산제, 용줄메고 마을돌기, 용줄타고 신랑·신부 예맞이, 용줄 줄다리기, 당산나무에 용줄감기, 농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관광객들은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널뛰기, 연날리기, 임진왜란 당시 수군신발(짚세기) 신어보기 등 전통 생활놀이를 즐겼으며 정월대보름 음식을 주민들과 나눠 먹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 배, 사과, 새송이 버섯, 대봉시, 김, 젓갈, 장미, 도자기 등 지역특산품을 전시 판매해 8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는 북서쪽으로 해발 433m의 옥녀봉이 감불마을 위쪽의 390m 상여봉에 연결된데다 바다를 끼고 있어 산수가 아름우며 일찌기 반계 유형원이 ‘반계수록’을 집필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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