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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쾌걸 춘향’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엄태웅이 새 드라마 ‘부활’로 그 인기를 이어간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수많은 조, 단역을 거친 엄태웅에게 이번 작품은 첫 주연작이자 첫 1인 2역 연기.

‘부활’은 1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형제가 우연한 사고로 전혀 다른 각각의 삶을 살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 성인이 된 후에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드라마다.

엄태웅은 ‘부활’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여 있지만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열혈 형사 하은 역과 젊은 재벌이자 냉철하고 차가운 성격의 완벽주의자 신혁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

1인 2역이다 보니 상대 역할 여자 연기자도 2명. 한지민이 하은과 순수한 사랑을 하는 여인으로, 소이현이 신혁과 정략 결혼을 하기로 하는 재벌 딸로 각각 등장한다.

엄태웅은 “첫 주연이라 많이 기쁘고 기대도 되지만 그만큼 '숨을 곳'이 없어지는 셈이라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활’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되는 미니시리즈로 오는 6월 1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