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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군 '초가지붕 황토방' 개소

'초가지붕 황토방' 개소식이 4일 부안군 행안면 제시마을 현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desk@jjan.kr)

부안군 행안면이 지난해 9월 착공한 전통 초가집(황토방)을 완성하고 일반에게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부안군 행안면 제시마을(행안농협 주유소 앞)에서 임기태 면장을 비롯,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가지붕 황토방’개소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3,400백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전통초가집은 지역 주민 박희영씨(48)가 자신의 토지 약 300백 평을 행안면에 무상 임대하고 행안면이 1년여 동안 공사를 벌여 이날 주민들에게 선보여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현하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행안면 여성단체에서 추생미로 지은 가마솥 밥에 전통 손두부, 도토리묵, 파전 등 막걸리를 준비하여 행안면의 특산품을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행사장 앞 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곰소액젓, 추생미, 등 잡곡류를 전시 판매하기도 했다.

 

웰빙관광 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초가지붕 황토방’은 전통 한옥 9동의 시설과 황토구들 찜질방 운영, 육묘장을 이용한 농산물 채취, 전시용 재래화장실 및 디딜방아, 관광객의 쉼터역할을 하는 파고라, 사각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부안주민들의 여가 활용의 장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임기태 행안면장은 “초가지붕 황토방을 테마공원화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만남의 장소, 부안군 특산품 판매소, 전통 농촌 체험장소로 활용할 할 계획”이라며 “초가 한옥 주변 구절초 꽃밭(1500평)의 구절초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해 농촌의 소득증대사업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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