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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물의 거리 조성' 등 부안읍 공사현장 사후처리 뒷짐 사고위험

도로 곳곳 파손 운전자 곡예운전 분통

사후처리가 제대로 안돼 도로 곳곳이 파손된채 방치된 부안읍내 공사현장. (desk@jjan.kr)

부안군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현장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무시한채 공사를 진행, 인근 상가를 비롯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잇따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물의거리 조성공사’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경부터(주)H개발이 수주하여 1. 2차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비 44억8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은 부안읍 전반에 대한 공사를 하면서 터파기와 함께 관을 매설한 뒤 연약지반을 고려하지 않은 채 형식적으로 쇄석을 메우는등 사후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면 요철로 인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물의 거리조성공사'(구 보건소-농협주유소 약 300m)지역으로 알려진 구간에는 하수관거공사로 인해 도로가 웅덩이처럼 움푹 패이거나 양방향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노면정리가 안되고 있어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파손된 도로를 곡예 하듯 넘나들고 있는 등 차량의 파손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주민 손모(38)씨는 "수개월전부터 시행한 하수관거공사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복구되지 않은 채 도로사정은 나아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고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번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서로 다른부서에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는 상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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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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