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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친환경이용방안 도내 교수들 팔걷어

전북지역 교수들이 새만금 간척지의 친환경적 관리 및 이용방안 등을 제시한 논문을 16일 서울에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지역대학 새만금연구소협의회(이하 전새협)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학계와 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사업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새만금연구논문발표회’를 갖고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의 간척용지에 대한 친환경적 관리 및 이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새만금유역관리 및 비점오염원 제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곽동희 서남대 교수는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의 현황과 오염원의 원인을 밝히고, 습지와 하천 조성 등 친환경적인 경작법을 통해 새만금의 오염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손재권 전북대 교수는 ‘새만금 간척용지의 친환경적 활용방안 연구’라는 논문에서 간척초기부터 염분을 제거할 수 있는 작물재배를 통해 토질을 향상시키고, 산림을 조성해 작물간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친환경적인 새만금의 토지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한동호 우석대 교수는 ‘새만금식품사업 콤비나트 가능성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새만금사업의 주목적인 농지확보와 담수호 조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새만금을 식량의 생산과 재가공할 수 있는 미래적 식량기지로 육성해 장기적으로 통일한국과 세계식량시장을 대비하자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 논문은 전북발전연구원이 전북도 국책사업발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 제안으로 우수작으로 선정된 연구결과이다.

 

강 지사는 이날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나온 것은 그만큼 전북지역 학계에서도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새만금사업을 각 과제별로 연구해 얻어진 새로운 결과물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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