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6:1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부안] 부안 폭설 피해 110억 육박

3일부터 91cm 쏟아져 마을고립·선박입출항 통제

부안지역에 2주 가까이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교통두절 및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3일부터 20일사이 쏟아진 적설량 91cm에 이어 지난21일부터22일까지 양일간 47cm의 눈이 내려진 가운데 관내 97개노선의 교통이 단절, 산간오지마을이 고립되었으며, 폭설과 풍랑주의보로 인해 위도면을 오가는 선박의 입.출항도 전면통제되면서 위도면이 고립되었다는 것.

 

또 공장. 주택. 비닐하우스 농가 및 축사, 인삼재배시설,가축피해.선박피해등에 대한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피해액은 무려 110여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대설경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가옥의 붕괴위험에 따른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등 20여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등지에 긴급 대피 시켰으며,전 읍.면공무원과 군.경찰등 총3,000여명이 제설장비 120여대를 동원, 도로제설작업 및 폭설에 무너진 비닐하우스,축사등 시설물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대형 농기계 트랙터를 이용하여 교통이 두절된 산간 오지마을 도로제설작업에 나서 정상적인 통행이 이뤄질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관계자는“민.관.군이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복구작업이 신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현재 부안군은 비닐하우스 400여동(일부지역 배추특수작물),인삼재배시설45개소, 축사157동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통제된 산간지역의 대부분도로와 위도면을 오가는 여객선도 정상적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정우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