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부안을 대표할 채소류 브랜드 개발을 위해 시설상추 2종에 대해 상표출원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상추의 차별화를 위해 인삼에서 사포닌, 오디뽕에서 플라보노이드를 추출한 뒤 상추에 엽면 관주처리 및 인공상토재배와 일반토양 재배구를 설치하고 시험재배을 실시했다.
아울러 재배한 상추를 분석해 전문기관인 전북대학 바이오 식품 연구센터에 시험구별로 12점을 의뢰한 결과 타 성분은 일반 상추재배와 거의 비슷하게 조사된 반면 사포닌 처리구와 오디뽕잎 처리구에서는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게 추출되는 성과를 냈다.
또 사포닌, 오디뽕잎 추출물 처리구에서는 병충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또한 품질·식미 등을 테스트한 결과 육질이 연하고 냉장 저장기간이 일반상추에 비해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부안군을 대표할 채소류 브랜드 개발을 위해 ‘부안 뽕이랑 상추랑’과 ‘사포닌 쌈채’로 특허청에 출원 신청한 상태이다”며“ 앞으로도 채소류 브랜드화에 박차를 기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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