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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필립핀 아키노 피살

《8월 21일》

 

 

①'루불'서 '모나리자' 도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1911년의 오늘 아침, 루불박물관에서 '모나리자'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플리넬은 체포되고 피카소도 연행되어 갔다. 그로부터 2년 후, 박물관원이었던 이탈리아인 페르지아가 자수했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라고.

 

②필립핀 아키노 피살

 

필립핀에서 천재적인 정치가라고 하는 야당 리버럴 당수 아키노가 암살당한 것은 1983년의 오늘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반 마르크스 운동을 벌이다가 이날 귀국길에 비행기에서 내리자 연행되어 가는 도중 후두부에 총탄을 맞고 즉사했다. 장례식에는 마니라 권에서 200만 명이 참가했다.

 

③붉은 군대 체코 자유 유린

 

1968년의 오늘, 소련·폴란드·동독 등 동유럽 5개국 연합군이 탱크부대를 앞세우고 체코에 침공해 왔다. 이를 저지하는 체코의 자유시민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당시 타스 통신은 "체코 지도자들이 무장병력을 포함한 긴급원조를 형제인 체코인민에 제공해 달라 요청해 왔다."고 보도했다.

 

④가사내용 보고 작곡 의욕

 

비록 뇌일혈은 극복했다지만 창작의욕은 쇠퇴한 헨델에게 1741년의 오늘, 소포 하나가 왔다. 그것은 작곡을 의뢰하는 시인 진넨스의 작품 '위로함이 있어라'였다. 이 시의 첫 행을 본 헨델은 즉각 작곡에 들어가 24일 만에 불후의 명작 '메시아'를 완성했다.

 

⑤일본군 2만5천여 명 전사

 

호주의 동북쪽에 있는 구와돌카날 섬은 영국영토다.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은 일찌감치 이 섬을 점령했다. 그러나 1942년의 오늘, 연합군은 이의 탈환을 위해 일대 상륙작전을 전개했다. 이 작전에서 일본군 전사자는 무려 2만4천여 명이나 됐다. 이중 1만5천여 명은 아사 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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