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8일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관련기관과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수도 근해에 넙치 치어 16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넙치 치어는 변산면 해림수산에서 생산한 5㎝이상의 우량 치어로서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어장형성에 도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수도 근해는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주변에 암반과 모래 등이 넓게 형성되어 활동성이 적은 넙치의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2년 후 30여㎝까지 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넙치는 연안 모래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맛이 뛰어나 횟감으로 인기가 높아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8년도부터 매년 치어방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부안군은 올해 대하, 우럭, 넙치 등을 방류했으며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어종을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방류한 치어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방류수역내 치어를 포획하는 불법어업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어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수산자원의 조성과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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