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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불법주차, '답답한' 읍내

부안 중심권 교통혼잡 유발...보행자 사고위험도 상존

부안 도심 주요 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터미널사거리에서 서부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번영로는 4차선인데도 불구하고 양쪽 한 개 차선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차량소통을 방해해 극심한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홈마트 부근도로와 부안군청 ∼ 주산사거리 ∼ 부안소방서에 이르는 2㎞구간 도로 또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홈마트 부근의 도로의 경우는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차량들이 뒤엉키며 극심한 교통 혼잡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홈마트 옆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주행시 차량이 교체 통행할 수 없어 마주 오는 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리기 위해 몇분씩 소요되는가 하면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사고 위험이 상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 이모씨(39)는 “이 도로를 지나다닐 때면 주차차량으로 인해 매우 혼잡스러워 짜증이 날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이 차량사이를 위험하게 지나치기 때문에 아찔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부안군청 ∼ 주산사거리 ∼ 부안소방서에 이르는 도로의 경우도 시내버스를 비롯 차량의 통행이 많은 구간임에도 불구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에 차량이 주·정차되는 때가 적지 않아 차량들이 뒤엉키며 대표적인 혼잡구간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안읍 주요도로인 석정로와 물의거리도 주·정차 질서가 잡히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의 도로 사정상 과도한 단속은 할 수 없고 계도 위주로 주·정차 질서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목포냉동 뒤에 임시주차장이 개설되면 어느정도 주차난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법주차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가 남에게 불편이 되지 않도록 주·정차에 주의를 기울이는, 남을 배려하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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