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변산반도 하섬서 '바다 갈라짐' 현상

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오전 부안군 하섬에 바다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다 갈라짐 현상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간조시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며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 놓은 것 같아 보이는 자연현상이다.

 

변산반도와 하섬 사이 2.8km의 바다가 이날 오전 8시58분께부터 서서히 갈라지자 현장을 찾은 1천여명의 관광객들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한 자연 현상에 탄성을 질렀다.

 

폭 40~60m로 바다가 완전히 갈라지면서 바닥을 드러내자 관광객들은 바닷길을 걸으며 1시간40여분 동안 낙지, 조개와 같은 해산물을 잡는 등 신기한 바다 나라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관람객 김천수(38.경기도 안양시)씨는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이 곳을 찾았다"며 "새해 시작부터 진귀한 장면을 본 만큼 올해에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