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애향운동본부 "정부 약속 지켜라" 촉구
부안군애향운동본부는 28일 부안컨벤션웨딩홀 2층에서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만금 전시관과 박물관을 당초 계획대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애향운동본부는 결의문에서 “정부가 개인사유지를 수용 또는 매수할 때 새만금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약속한대로 그 자리에 건립하여야 되며, 현 전시관도 그 자리에 영구 존속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새만금에 해당되는 모든 시설물은 군산과 대등하게 설립하여야 되며, 새만금 준공식은 반드시 기공식을 한 장소에서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또“현 전시관 주변 3만여 평을 새만금집단시설지구로 변경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덕용 부안군애향운동본부 본부장은“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이후부터 부안 새만금이란 말은 희석되고 군산새만금이란 말이 부각될 정도로 모든 사업계획과 개발계획이 군산으로 편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16년 동안 변산면 대항리에 존재하고 있는 새만금전시관 마저 내년에 철거를 하고 군산에 신축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새만금 전시관도 현재 있는 그 자리에 두어야 하며 박물관도 당초 계획대로 그 위치에 건립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향운동본부는 이날 결의문채택과 함께 애향상시상 및 애향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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