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9일 전신의 피부 점막 등에 작은 수포(물집)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수두가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2명의 수두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수두감염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가 눈에 띄게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봄철은 다른 철에 비해 수두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며“수두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수두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두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수두예방을 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안군인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두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제2군 법정전염병 및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된 수두는 매년 4~7월, 1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3~5살 어린이가 특히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수두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생후 12-24개월 된 소아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니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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