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해수욕장콘도개발 탄력...관내 관광지인프라 구축 온힘
부안군이 새만금시대에 발맞춰 관광지를 개발하는 등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군은 새만금방조제 도로승상공사가 내년에 완공되면 본격적인 새만금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보고, 관광코스개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군은 변산반도관광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김완주지사의 약속과 최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상록해수욕장에 대규모 콘도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있다.
11일 부안군에 따르면 상록해수욕장은 지난 1988년부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여름철에만 방갈로와 상가 등을 운영했으나 시설노후화로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던 곳.
하지만 대규모 콘도가 들어설 경우 천혜의 자연경관과 모항해수욕장, 궁항 이순신세트장, 격포채석강 등 주변 관광여건이 뛰어나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게 관광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상록해수욕장 개발을 위하여 부안군은 콘도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건의해 행자부와 공단이 개발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답사했으며, 공단이 지난 3월 상록해수욕장 콘도개발 타당성 연구용역을 입찰공고 하여 4월에 용역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까지 계속되는 타당성 연구용역결과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나올 경우, 관리공단이 내년 본예산에 설계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콘도개발계획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부안군은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변산반도를 변산해수욕장개발 및 격포다기능어항, 골프장, 영상테마파크, 모항 등을 새만금 해양관광사업과 연계해 서해안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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