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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 기자회견

"한국영화서 전주 부활 계기되길"

26일 영화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막작 '오프로드' 기자회견.../안봉주기자 (desk@jjan.kr)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 는 전주가 한국영화사에서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부활시킬수 있는 단초가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26일 <오프로드> 기자회견에서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묻혀진 독립영화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둬왔다”며 " <오프로드> 도 그동안의 흐름과 함께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화가 일찌기 한국영화 생산지로 주목받았던 전주를 다시한번 영화생산 지역으로 활성화시키는데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승룡감독은 "상업영화 제작비의 10분의1에도 못미치는 제작비로 만든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영화제작환경도 '오프로드'와 다를바가 없었지만 뜻이 맞는 스탭들과 오늘까지 여정을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촬영일정때문에 전북의 풍광을 마음껏 담아내지 못했지만 진안·부안·김제지역을 통해 산·평야·바다를 모두 영화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며 "편집 마무리를 하며 한국사회의 약자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제목을 '피크닉'으로 정할까도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오프로드> 에 철구역으로 출연한 백수장은 "영화에는 자신들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회 약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소개했으며, 지수를 연기한 선우선은 "보다 많은 독립영화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에는 민병록집행위원장과 임안자부집행위원장이 함께 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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