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20일 누에타운 조성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특구로 지정된 변산면 유유마을 일대에 총 90억원을 들여 특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누에박물관(150평)과 곤충과학관(300평), 누에체험학습관(150평) 등 공공시설물(총 600평) 신축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기로 했다.
이후 온천과 펜션,휴양시설 등을 확충해 이 일대를 환경친화적인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누에타운 조성과 잠업 관련사업이 확충되면 2010년부터 인접한 기존 변산.격포 관광지와 이곳을 찾는 연간 관광객이 1천만명에 이르고 잠업사업 고용인력도 하루 1천여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뽕과 오디를 가공한 제품개발에도 주력, 잠업사업 연간 매출액을 현재 100억여원에서 최대 700억원까지 획기적으로 늘려 양잠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부안군은 2005년부터 양잠농가 소득증대와 경제활성을 위해 유유마을 일대에 뽕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오디ㆍ뽕잎 냉동보관창고 등을 건립했으며 오디술ㆍ오디즙ㆍ오디냉면ㆍ뽕잎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해 왔다.
한편 청정 양잠지역인 변산면 유유마을과 하서면 청호마을 일대 뽕재배단지(30여만평)은 작년 9월 재정경제부로부터 '누에타운 특구'로 지정됐으며, 군은 누에타운 조성을 위한 용역을 최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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