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해안경관과 함께 자연산 활어를 싼 값에 즐기세요"
전북 부안군 위도면 음식업주 16명은 27일 섬 관광활성화를 위해 횟감용으로 인근 바다에서 잡히는 자연산 활어만을 취급하고 가격도 연중 ㎏당 5만원 이하로 팔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음식업주들의 결의는 섬 근해에서 잡히는 농어, 우럭, 놀래미 등 자연산 활어를 인근 변산.격포해변 식당보다 3만-4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 수입이 줄더라도 '위도에 가면 싱싱하고 값싼 자연산 횟감을 먹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아울러 밑반찬도 5종류 이상의 자연산 해물만을 제공하기로 했다.
업주들은 이 밖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 하루 8차례 격포항~섬을 왕복하는 2개사 여객선에 경쟁사 운항시간표를 함께 게재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무분별한 어망.그물 건조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는 하지 말도록 당부하기로 했다.
위도 요식업체 장영수(54) 대표는 "당장의 이익보다 위도를 '싱싱한 먹거리와 후한 인심,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은 섬'으로 기억하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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