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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남원 대부분 약보합...도통동만 조금 올라

기존 시가지 상업지역 1.5% 하락...신정·왕정·월락·조산동은 상승세

최근 남원시에서 신흥 주거·상권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통동은 상권 형성등 요인으로 부동상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통동 상가. (desk@jjan.kr)

남원시는 도농 복합 중소도시로 특별한 개발계획이 없고 전반적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 역시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남원시 전체의 개별공시지가 동향은 전년과 비교해 0.38% 하락,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충, 하정, 죽항, 쌍교, 향교동 등 기존 시가지 상업지역은 상권 약화와 신흥개발지역으로의 거주 이동, 도심기반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하여 1.58% 떨어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신흥 주거 및 상권 지역인 도통동과 월락동 일부지역 등은 상권 형성 등의 요인으로 2% 가량 상승했다.

 

주거지역은 기존 시가지 내 단독주택의 경우 특별한 수요가 없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택지개발지역인 도통동 지역은 다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도통택지개발 3지구는 사업완공 후 분양이 대부분 완료되는 등 근린생활용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동, 화정동, 왕정동, 월락동, 조산동 등 녹지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이지만 최근 신역사대로 개설사업, 서부우회도로 개설사업, 조산동 동도아파트건설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농경지는 경지정리가 된 답의 경우 일부 기계화 경작로 개설, 농어촌도로 개설사업 등이 진행중인 지역은 부분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타 지역은 추곡수매의 중단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농업개방으로 인한 불안심리, 경기불황 등으로 전년대비 약 0.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의 경우는 축사, 묘지관련시설, 주택 등이 입지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야는 접근성이 좋은 국도 및 지방도 인근과 묘지로 쓸 수 있는 곳, 개발가능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형성돼 1.4% 올랐다.

 

남원시의 최고 지가는 하정동 제일은행 부지로 ㎡당 242만원이며 최저는 산내면 덕동리 국립공원 내 임야로 ㎡당 66원이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 신흥 대체 상권인 도통동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면지역은 농촌인구의 유출 및 가구수 감소와 더불어 농업정책의 변화로 인해 농경지를 중심으로한 땅값이 전반적으로 하락 될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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