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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전 2시께 술집에서 만난 송모(53)씨와 정읍시 연지동의 한 여관에 투숙한 뒤 송씨가 잠든 틈을 타 10만원권 수표 57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다 수표번호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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