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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청와대 조직개편 없다"

8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낮 청와대 춘추관 식당에서 기자들과 삼계탕 점심을 함께한뒤 2층 테라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desk@jjan.kr)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일각에서 일고 있는 정부와 청와대 문책 및 조직개편에 대해 "이번에 세게 훈련했는데 뭘 또 바꾸냐"고 부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과 관련해 청와대 춘추관을 예고없이 방문, 출입기자들과 삼계탕 오찬을 하면서 "바꾸면 또 새로 (훈련)해야 하고…기업에서 최고경영자 할 때도 느낀 건데 사람이 시련을 겪으면 더 강해지는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국정지지율 하락 원인이 정무기능과 홍보기능 등의 부재에 있다고 보고 청와대와 정부 조직 일부를 개편해야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이 대통령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쇠고기 파문과 관련 "어느 나라가 자기 국민을 해치는 해로운 고기를 사다가 먹이겠느냐, 미국이 강제로 먹이겠느냐, 국민들이 사 먹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건 사는 사람에게 (선택권이) 있다. 우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안 먹는 것이고, 수입업자도 장사가 안 되면 안 들여오면 된다"며 "나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고, 세계 어느 나라도 그것보다 최우선인 정책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닭고기를 먹겠다'고 해서 오늘 먹었다. 약속하면 지키니까 쇠고기도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을 믿어 달라"며 "오늘은 (보내기로 했던) 하림 닭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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