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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昌 통화…"沈총리설 안나오게"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심대평 대표의 국무총리 기용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15일 청와대 회동 이후 `심대평 총리설'이 나와 마치 회동에서 이 논의가 있었던 것처럼 비쳐져 안타까웠다"며 "이 때문에 이 총재가 임영호 선진당 비서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이런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회동에서 '심대평 총리설'을 제안받은 바 없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서로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도 "알겠다.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심 대표에게 총리직을 공식 제안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통화는 이 총재가 심 대표의 총리 기용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이 대통령도 사실상 이런 의사를 수용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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