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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AI 닭·오리 매몰지 관리 강화

환경부 성토·바이오필터 확보 보완 조치

올해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따른 닭과 오리 매몰지 가운데 일부에서 지반 침하로 유실과 악취 및 침출수 추가 발생 등이 지적돼 환경당국이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AI로 인해 도내에서만 200개소에 543만 6,000마리의 닭과 오리가 매몰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381곳에 걸쳐 모두 813만 8000마리가 매몰처리됐다.

 

그러나 환경부가 지난 6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농림수산식품부(수의과학검역원)과 합동으로 이들 매몰지 중 김제시 용지면 송산리 등 모두 43개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매몰지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부는 29일 "전반적으로 배수로, 집수로의 설치가 미비하여 장마철 집중호우시 매몰지 유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매몰지 내 일부 지반의 침하에 따른 악취 및 침출수 발생이 우려됐다"며 " 성토, 바이오필터 및 차수재 확보 등 지속적인 매몰지 보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하수를 음용하는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AI 발생지역 중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국고 54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방비 등 총 682억원을 투자하여 금년말까지 상수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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