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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모기 밀집도 급증

도내 지난주 5만 6236만마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많아

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 밀집도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활동에 나섰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전주와 군산, 남원, 진안, 고창 등 도내 5개 시·군의 유문 등에서 채집된 일본뇌염 모기는 5만6236만 마리로 전체 모기 16만9661 마리의 33.1%로 나타났다.

 

이같은 일본뇌염모기 밀집도는 지난해 같은기간 7.21%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간 단위로 전체 모기수가 10만 마리를 넘어선 것도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

 

일본뇌염모기 밀집도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1% 미만에 머물렀지만, 지난 10일 2%로 오른뒤 18일 12.7%까지 급증한뒤 지난주 30%를 넘어서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일본뇌염모기가 급증하는 것은 잦은 비로 서식처인 물 웅덩이가 많이 만들어진데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번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각 시·군 보건소에 방역약품을 긴급 배정하고 모기 방제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및 야외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주변환경 및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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