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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적시는 '천상의 하모니'

미국 남성 5인조 '락카펠라' 공연 30일 소리전당

신이 내린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다.

 

음성만을 이용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섬세하게 소화해내는 아카펠라.

 

미국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락카펠라(Rockapella)'가 30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펼친다.

 

감미로운 R&B풍 보컬, 잔잔한 울림의 베이스, 강력한 타악기 사운드가 특징.

 

미소년 음성으로 분위기를 밝게 띄워주는 케빈(Kevin), 불꽃이 튀는 듯한 높이 솟은 목소리를 소화하는 스코트(Scott), 가슴을 녹이는 풍부한 베이스를 지닌 조지(George), 리드미컬하고 강력한 비트박싱을 자랑하는 제프(Jeff), 깊이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존 브라운(John Brown)이 무대에 선다.

 

베이스와 목소리로 내는 강렬한 타악기 소리의 어울림 위에 두 명의 백 코러스, 테너 솔로로 구성되는 '락카펠라' 스타일은 아카펠라의 전형.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아카펠라 그룹이 생겼고, '락카펠라' 스타일을 추종하는 수많은 컨템포러리 아카펠라 그룹들도 생겨났다.

 

인간의 목청으로 낼 수 있는 감미로운 소리로 화음을 맞추는 이들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낸다.

 

부드러운 화음, 목소리로만 내는 강렬한 타악기 사운드가 마치 밴드 뮤지션의 연주로 착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에서는 갖는 첫 번째 내한공연. 아카펠라 음악팬들라면 환호할만 하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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