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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입맛을 돋우는 미나리. 서울의 별다섯개짜리 호텔에서 쓴다는 전주미나리 농사가 한여름같은 가을에 시작됐다.
길다란 장화를 신고 미나리꽝을 찰지게 할 거름을 지게로 옮기는 농부에게서 상큼한 미나리 향이 풍겨온다.
- 전주 효자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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