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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유보지 농지로 써야"

홍문표 농촌공사 사장 기자간담회

"국내 농지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 유보용지로 분류된 새만금 땅 28%는 농지로 써야한다. 대통령을 만나 보고할 때 이 같은 소신을 밝히겠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홍문표 농촌공사 사장은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식량자원 확보 전쟁과 해외 농업 개발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같이 역설했다.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쌀 고정직불제 상한선 유지, 농어업 면세유 일몰시한 5년 연장, 농기계 임대법 추진 등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 시절 활발한 입법 활동과 실적을 들어 반박했다.

 

홍 신임 사장은 향후 농촌공사 운영 방향과 관련, "정부 돈을 받아 사용하다 모자라면 땅을 팔아 해결하는 방법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공격형 경영으로 자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0%의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그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에 100t 유람선이 오갈 수 있는 폭 100m, 수심 3m의 수로를 설치하고 수상스키나 수상택시 등도 운행, 산업단지를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지난달 24일 농촌공사는 사업비 2조2천651억원의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18.7㎢)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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