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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 '전통의 맥 큰잔치' 성황

전북지역 무형문화재들의 공개발표회 '2008 전통의 맥 큰잔치'가 2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해마다 열리는 '전통의 맥 큰잔치'는 1년에 한번씩 공개발표회를 가져야 하는 무형문화재들의 예능과 기능을 한자리에 모아내는 자리. 무형문화재에 대한 모심과 공경의 의미와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28명의 무형문화재 중 25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들의 전수자들이 참여했다. 판소리, 시조창, 살풀이춤, 영산작법 등 예능부문 명창명인들의 무대와 합죽선, 악기, 소목, 옻칠, 침선 등 기능부문 무형문화재들의 시연이 펼쳐졌다.

 

문치상 풍남문화법인 이사장은 "무형문화재들이 있어 전통문화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 달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후학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주봉신 판소리장단 고법 보유자는 무형문화재들을 대표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고마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무형문화재에 대한 처우 개선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세경 전주시 부시장과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이태연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북도지원장, 이남안 전주향교 교사 등이 참석했다. 묵묵히 외길 인생을 걸어온 무형문화재들에게는 십전대보탕과 꽃다발이 증정됐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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