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시] 한지 찢어 붙여 그린 그림 '9+1 百紙전'

다음달 9일까지 전주 한지박물관

'9+1 百紙전-한지그림 속 꿈, 사랑'에 출품된 김정자씨 작품 '귀향'(좌)과 이용구씨 작품 '내고향' (desk@jjan.kr)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지를 손으로 찢어서 붙이는 한지그림. 다른 지역에 비해 한지 관련 전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잘 소개되지 않았던 한지그림이 소개됐다.

 

11월 9일까지 전주페이퍼 전주한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9+1 百紙전-한지그림 속 꿈, 사랑'. 한국한지그림협회가 만든 한지그림 27점이 전시됐다.

 

한지그림은 여느 그림과 비교해도 입체감이나 색감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지 특유의 질감과 보풀을 살려 붙이면, 한지의 두꺼운 정도에 따라 수채화나 유화, 동양화의 분위기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 김중태 큐레이터는 "한지로 표현한 그림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입체적인 모습들을 감상하는 동안 한지예술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한지그림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관람객 600명이 작은 조각에 한지그림을 그려 대형 퍼즐판에 붙이면 여러 작품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도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