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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배짱도 좋다

백주 대낮에 차량번호판을 종이로 가린 채 도심을 질주한다.

 

이 운전자 아마도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왔음직 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되는 세상, 그대로 둘 수 없지 않은가.

 

21일은 경찰의 날. 민중 지팡이들의 할 일이 또 하나 늘었다.

 

- 전주시관통도로에서 -

 

최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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