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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북대 이승옥 교수 세포 과증식 억제 세계 첫 규명

간 낭종질환 치료 새길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승옥(소화기내과) 교수가 간에 생기는 낭종(물주머니) 등 세포 과증식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전북대는 29일 이승옥 교수가 미국 마요 의과대학 라루소 교수와 공동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임상연구저널(JCI)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포 과증식과 낭종 생성을 억제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이다. 이 교수는 최근 다른 연구에서 마이크로RNA가 암 등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는 질환에 작용한다고 규명한데 이어 이번 연구로 마이크로RNA가 세포 과증식 및 낭종 생성에도 작용함을 밝혔다. 또 이번 연구로 특정 마이크로RNA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경우 세포 과증식 및 낭종 생성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RNA가 모든 세포활동과 증식에 연관됐다고는 알려져 있었으나 세포 주기 조절 단백질인 Cdc25A를 조절해 세포 과증식 및 낭종 생성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는 암이나 간에 생기는 낭종 질환 등에 마이크로RNA를 조절,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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