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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시아 최고 리그로 만들겠다"

곽정환 프로축구연맹회장 3선

3선에 성공한 곽정환(72)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은 K-리그가 내실 있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16일 열린 연맹 임시 대의원총회 겸 사단법인창립총회에서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에 재추대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선진 리그시스템 구축, 구단 경영수지개선과 재무구조 건전화, 저변 확대, 미디어 노출 확대 등 K-리그 운영 목표와 구상을 드러냈다.

 

2005년부터 연맹을 이끌어 온 곽 회장은 먼저 "승강제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위해서는 일단 16∼18개 정도의 팀이 필요하다. 이후 준프로팀 육성 방안 등을 마련해 선진 리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리그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을 위해 사재 3억 원을 내놓기도 했던 곽 회장은 이어 "구단의 경영수지 개선과 재정적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맹과 구단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조를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K-리그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연고지 밀착형 구단 행정과 유소년 클럽운영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연맹이 구단 홍보나 마케팅, 유소년 육성,경기 운영 등과 관련한 매뉴얼을 만들고 전 구단이 이를 공유해 상생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국제 축구 무대에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한 곽 회장은 "지금은 일본이 앞서 있지만 K-리그가 20년 이내에 아시아 리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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