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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가 새해를 맞아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의약품과 성금 모금운동에 나선다.

우석대는 5일 대학본부 로비에서 라종일 총장과 교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 돕기 의약품 및 성금 모금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라종일 총장과 교무위원 등의 금일봉 기탁을 시작으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우석대는 최근 ㈜종근당과 우석대 약대 동문회로부터 결핵치료제와 항생제, 구충제, 진통제 등 각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 상당의 생활의약품을 기증받은데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갔다. 우석대는 오는 12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여 기증받은 물품과 모금한 성금을 한민족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종일 총장은 "북한 어린이에게 새해 희망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며 "북한의 의료실정을 감안하면 의약품 모금 운동을 통해 전달되는 생활 의약품은 북한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의약품 및 성금 접수는 우석대 홍보실(290-101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