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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위원장 이강본씨

"지방은행 목소리 모아낼 것"

이강본 전 전북은행노조위원장(47)이 15일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상임부위원장에 선출됐다.

 

"10만여 회원이 가입돼 있는 금융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가장 큰 조직"이라는 이 부위원장은 "6년간의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활동을 경험삼아 지방은행과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을 대교섭창구로 하는 대외협력본부 및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정치위원회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면서 "이번에 선출된 상임부위원장은 지방은행 간부로서는 최초인 만큼 지방은행의 결속력과 근로여건 개선 등에 획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앞으로 금융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정부의 강제적인 금융구조조정 정책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논리개발 등 대정부 교섭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지역사랑 봉사단을 운영한 게 가장 큰 보람으로 남는다"는 이 부위원장은 "향후 낙후된 전북의 정치·경제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더불어 전북은행의 발전에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6년동안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국지협의장(국책은행/국책기관/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한국노총사무처장, 새만금개발추진위원회감사, 경제살리기도민운동운영위원등을 역임했으며, 자랑스런전북인대상과 전주시민의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21일 회장단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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