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서비스 강화·지역밀착 경영으로 신뢰확보…3년 연속 경영대상 수상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전북지역 80개 신협이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민들의 자산증식에 팔을 걷어 부쳤다. 자산 건전성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조합운영에 나서고 있는 신협은 늘어난 세제혜택 등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조합들을 통해 신협의 경쟁력을 짚어본다.
"철저한 시스템 도입과 인력 육성이 좋은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온누리신협(이사장 이석계)은 남원시를 공동유대로 하고 있는 신협으로 3년 연속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재무현황은 조합원 1만8026명, 직원수 29명, 총자산 892억원, 대출금 593억원, 당기순이익 4억3600만원이며 총자산과 대출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석계 이사장은 "사실 2006년까지 3개 부실신협을 합병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직원들을 독려, 자구노력과 함께 시스템을 대폭 개선, 부실대출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게 큰 힘이 됐다"면서 "임직원들과 워크숍을 통해 명확한 경영목표 설정과 책임의식을 불어넣어 3년 연속 경영대상이라는 전북신협의 새로운 전설을 쓰게됐다"고 설명했다.
여신심사제도 도입을 통한 대출심사 강화와 성과중심의 목표관리체제 정착, 임직원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신협중앙회 연수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타지의 우수신협을 벤치마킹하는 등 조합의 경쟁력 제고 노력은 끊임없이 이뤄졌다고.
이 이사장은 "특히 온누리신협은 조합원과 함께 성장·발전한다는 신념아래 주부노래교실과 산악회 운영 등 지역밀착형 경영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를 높이고 조합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누리신협은 내년까지 총자산 1천억 돌파와 대출금 700억 달성과 동시에 이익잉여금 20억원을 확충해 전국최고의 조합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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