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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박인현 전북대 교수(52)가 한국미술센터와 갤러리 이즈가 주관·기획하는 '2009 한국미술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상'은 한국미술에 담긴 승화된 예술성을 널리 알리려는 뜻을 담아 국내·외 전시기획에 주력해 온 한국미술센터가 2005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 한국미술의 지평을 열어가는 정예작가를 기준으로 작품 활동에 드러난 예술성과 한국미술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은 "한국미술의 중심에서 높고 깊은 의식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승화된 예술성으로 추구해 가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박윤서 목포대 교수(한국화)와 여운 한양여대 교수(서양화) 한삼숙씨(한국미술협회원)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수상작가들과 함께 2일까지 서울 갤러리 이즈에서 '2009 한국미술상 수상기념'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