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민 공감대 형성·합리적 경계설정 촉구
김제시가 일제강점기 왜곡되어 그려진 새만금지구 해양경계선의 불합리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합리적 경계설정을 촉구하는 전북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 서명운동은 모악산 벚꽃잔치(10일∼12일)가 열렸던 금산사 일원에서 3일동안 실시, 현재까지 1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에 참여한 대다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과 행정경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면서 "김제시 입장을 이해한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줄은 미처 몰랐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여홍구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언론에서 지적된 소지역주의와 자칫 새만금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면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지역 어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최소한의 절규이자 잘못된 역사성을 바로 잡자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새만금지구의 합리적인 경계설정에 대한 전북도민의 이해와 동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강도 높게 전개하여 시민의 결연한 의지와 역량을 결집,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현 해양경계선의 문제점과 새만금 인접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대내외에 천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명운동이 이뤄진 용지를 취합,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지리 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향후 분쟁조정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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