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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야 고맙다

남원 162.5mm 최고, 8일밤부터 또 한차례 장맛비…가뭄 해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원 162.5㎜ 등 도내 전역에 내린 장맛비가 가물에 단비가 됐다.

 

이번 비로 봄부터 이어진 영농철 가뭄 걱정이 완전히 해소되고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의 저수율도 상당 부분 오를 것으로 보인다.

 

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남원 162.5㎜, 순창 136.5㎜, 진안 94㎜, 장수 85.5㎜, 고창 77㎜, 임실 71.5㎜, 정읍 65.5㎜, 전주 58㎜, 익산 44㎜ 등 도내 전역이 40~16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서해안에서 유입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렸으며 한때 시간당 30~40㎜의 비가 내렸던 남원과 순창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별다른 피해 없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번 비로 논농사와 밭농사에 악영향을 끼친 가뭄은 완전히 해갈되고 저수율 10%에 머물던 운암댐과 16%인 남원 동화댐 등도 큰 걱정은 덜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올해 농사는 가뭄 걱정을 완전히 덜게 됐다"며 "다음부터 내릴 비는 저수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8일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도내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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