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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인기 눈에 띄네

지난 6월 전년 2배 수준인 64억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6월중 연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전북지역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64억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9억원에 비하면 2배를 상회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중 월별 공급액은 1월중 13억원으로 저조했지만, 2월 25억원, 3월 30억원, 4월 34억원, 5월 29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5월중 공급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영업일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전북지사는 설명했다.

 

이처럼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증가한 것은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대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들어 잇따른 금리 인하로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5.7%∼6.35%) 자체도 2004년 3월 첫 출시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고정금리 대출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게 전북지사의 분석이다. 수도권의 부동산 과열로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정금리상품인 보금자리론은 LTV 강화대상서 제외된다.

 

김성철 전북지사장은 "e-모기지론 전국평균 이용률이 9.7%인데 전북지역은 24.1%로 3배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도내 고객들의 금리 민감도가 크고, 인터넷 대출 이용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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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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