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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중소마트가 더 싸다

섬유유연제의 리필제품이 대형마트보다 중소마트가 더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54곳에서 섬유유연제 4개 브랜드 품목의 리필제품 가격을 단위당 비교한 결과, 절반 이상이 중소형마트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프란은 같은 용량 대비 모두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쉐리는 4개 중 2개, 피죤은 4개 중 3개, 아이린은 5개 중 3개의 일반제품이 대형마트보다 중소형마트가 저렴했다.

 

아이린 용기형리필 3300㎖는 대형마트에서 100㎖ 당 233원이었지만 중소마트에서는 193원이었다. 비닐형리필 1800㎖는 100㎖ 당 대형마트 311원, 중소형마트 279원이었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권장소비자 가격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자율가격제로 실제 판매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다르고 할인행사로 수시로 바뀐다"면서 "소비자는 꼼꼼하게 단위당 가격비교를 한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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