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냉방기 사용 급증 '레지오넬라증' 주의보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최근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레지오넬라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보건소는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형건물, 병·의원,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숙박업소, 대형목욕시설, 찜질방, 분수대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실내 화장실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 탕내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 분수대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 사용이 많은 6~9월에 주로 발생하며, 레지오넬라균이 함유된 물방울이나 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사람들 사이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상은 전신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과 건성기침, 오한, 고열, 발열, 흉통 등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의 치명률을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이희숙 작가, 따뜻한 위로의 여정 담은 그림동화책 ‘소녀와 일기장’ 출간

문화일반부안 문학의 뿌리를 조명하다…최명표 평론가 ‘부안문학론’ 출간

정읍정읍 아진전자부품(주), 둥근마 재배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펼쳐

정치일반김 지사 “실질적 지방자치 위해 재정 자율성 확대 필요”...李 대통령에 건의

정치일반김관영 지사 “특별자치도, 지방소멸 막는 제도적 실험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