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박주영, 팔꿈치 탈골…경기 출전 가능할 듯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 넘어져 왼쪽 발꿈치가 탈골된 박주영(24.AS모나코)이 습관성 증세여서 경기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영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대표 이동엽)는 16일 "AS모나코 팀닥터와 통화한 결과 '걱정할 것 없다. 박주영은 괜찮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오는 23일 FC로리앙과 주말 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새벽 프랑스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치러진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리그1) 2라운드 AS낭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볼 경합을 펼치다 넘어지면서 왼쪽 팔을 땅에 짚는 순간 팔꿈치 뼈가 탈골됐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옮겨진 박주영은 곧장 구급차를 타고 낭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뼈를 맞추고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주영은 병원에서 반깁스를 하고 선수들이 기다리는 낭시 공항에 도착해 모나코로 함께 이동했고, 당분간 반깁스 상태를 유지하고 나서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동엽 텐플러스스포츠 사장은 "박주영이 왼쪽 팔꿈치에 습관성 탈골 증세가 있다. 지금까지 5-6차례 이런 증세가 있었다"라며 "지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때도 같은 부위가 탈골돼 압박붕대를 하고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습관성 탈골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게 되면 최소 4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정규리그 공백이 생기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라며 "구단 및 선수와 차분하게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