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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신종플루 예방..관심이 최선

철저한 개인위생 지도하고 체온관리 해야

개학을 앞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신종플루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 아이들은 신종플루에 더 취약 =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취학 전 영유아들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감염질환에 걸리면 치명적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하는 신종플루가 아이들에게 전염되기 시작하면 그 감염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데다, 한 아이에게 신종플루가 감염되면 집단 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대응만 잘하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신종플루의 위험에 노출된다고해도 감염 초기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심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고 치유될 가능성이크다"면서 "아이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한 고열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적절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만약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동시에여러 아이들에게서 발생한다면 신종플루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이때는 병원에서콧물 또는 가래 등을 채취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검사나 배양 검사 또는 바이러스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손씻기 가르치고, 증상에 관심 가져야 = 감염의 전파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에 분무된 호흡기 분비물, 콧물 등이 또 다른 사람의 호흡기 또는결막을 통해 침입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호흡기 전파를 막기 위해 주로 마스크를 사용하게 되고, 그 외에 손을 통해 호흡기 또는 결막으로 침투할 수 있는 만큼 손으로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게 하고, 손 씻기를 강조해야 한다.

 

만약 가족 내에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꼭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아직 없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자주 손을 씻는다면 전파의 차단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도록 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비누보다는 액체용 비누를 사용하는 게 더 좋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려울 때는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이때에도 휴지를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 입을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고,코를 풀 때에도 다른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하고 휴지를 잘 버리는 등의 공중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유 교수는 "가장 큰 예방은 부모의 관심"이라며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관심일 뿐만 아니라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부모의 관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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